[총선기획]제18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서면인터뷰

 

    4.9 총선을 앞두고  금정신문은 지역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위한 기획을 마련했습니다.

    총선후보자들에게 서면질의서를 발송, 답변서를 아래와 같이 싣습니다.

    금정 4명의 총선 후보에게 일괄 서면질의서를 보냈으며,
   정해진 기한 이후에는 답변서 도착 순서대로 게재합니다.

     각 후보별 질의를 상호간에 확인 가능토록 사전에 질의서를 공개한 점을 
     밝혀두며 독자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3. 21C 민주노동당의 비젼에 대해서

  ○ 기호 : 4번
  ○ 소속정당 : 민주노동당
  ○ 성명 : 이의엽
  ○ 나이 : 47세
  ○ 주소 : 부산 금정구 구서2동
  ○ 직업 : 정당인
  ○ 학력 :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 경력
     민주노동당 중앙당 중앙위원
    (사) 양산 노동민원 상담소 자문위원
  ○ 재산 : 131,100(천원)
  ○ 병역 : 군복무를 마치지 아니한 사람
  ○ 납세실적 : 7,767(천원)  / 체납액 현체납액 無
  ○ 전과기록 유무 : 없음
  



 ■ 이의엽 후보 공통질의

1. 출마의 변과 당선의 당위성에 대해 간략하게 밝혀 달라.
금정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민주노동당 후보 기호 4번 이의엽입니다.

대학등록금 천만원 시대라고 합니다.
공부 못해서 대학을 못가는 것이 아니라 돈이 없어서 대학 못 가는 시대가 온 것입니다.
저는, 21세기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가기는 커녕 30년 전 과거로 되돌아가는 것 같아서
참으로 걱정스럽습니다.  30년 전, 저는 가난한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가정형편이 어려워서
중학교를 못 갔습니다. 정말 가난하던 시절이었지요.

저 뿐만 아니라 많은 친구들이 진학을 포기하고 일자리를 찾아 대도시로 떠났습니다.
한창 감수성이 예민할 10대의 사춘기에 청운의 꿈을 펼쳐보기도 전에 좌절의 쓴맛을 봐야 하는
아이들 자신이나, 그런 자식을 바라봐야 하는 부모의 쓰라린 심정이야 오죽했겠습니까.

금정구민 여러분!
가난과 절망의 암울했던 그 시절로 되돌아가서야 되겠습니까?
그래도 30년 전에는 모두가 가난했으니 그나마 위안이라도 되었다고 칩시다.
그런데 지금 우리 앞에 다가온 등록금 천만원 시대는 과연 어떻습니까?
고소영, 강부자 정부, 대한민국 1%만을 위한 부자정당 한나라당 정권은
영어몰입교육이다, 기여입학제다해서 서민들의 염장을 지르고 있지 않습니까.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또 다시 묻지마 한나라당을 선택하시겠습니까?
가난도 서러운데 그 지긋지긋한 가난의 설움을 우리 자식들 대에게까지 대물림해줘야 되겠습니까?

등록금 천만원 시대, 저희 민주노동당이 막아내겠습니다.
150만원 대학등록금 상한제 실시로 등록금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는 사회,
대학평준화로 사교육이 필요 없는 세상, 저희 민주노동당이 열어가겠습니다.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2. 자신이 생각하는 국회의원으로서의 가장 큰 자산은
저는 전남해남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고입검정고시를 치르고 서울대학교를 졸업했습니다.
하지만 기득권을 버리고 지난 20여년간 노동자 서민들이 주인되는 세상을 꿈꾸며
노동운동을 해왔습니다. 저는 노동자 서민의 삶을 살아왔고,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저의 가장큰 자산입니다.

3. 어떤 분야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가 (국회 상임위원회 기준)
환경노동위원회

4. 후보자가 가장 심각하게 생각하는 사회문제가 있다면

교육문제입니다. 3불정책 폐지와 대학등록금 폭등, 사교육비 증가로 교육에 있어서 기회 균등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서민들도 교육의 기회를 가질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5. 금정구의 가장 시급한 현안과 그 대책은?
서민경제를 살리는 것이 가장 시급합니다. 안정적인 일자리가 필요하고 상인들에겐
상권활성화가 필요합니다. 안정적인 일자리를 위해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을 없애야 하고,
상인들을 위해서는 대형 할인점 규제가 절실하다고 생각합니다.

6. (뉴타운이 들어설) 서금사 지역의 실태를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는가
재개발은 서금사동 주민들을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재개발 사업이
지역 주민이 아니라 건축업자와 부동산 투기꾼들만 배불리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런 식의 뉴타운 개발은 당장 중단해야 합니다.

조사에 따르면 재개발 사업이 실시된 지역의 그 지역 원주민이 다시금 개발된 곳에
거주하는 비율이 30%로 채 안됩니다. 재개발이 된다면 서동 주민들 70%가 외지로
나가야하고 보상금으로 다른 지역의 전셋집 구하기도 힘듭니다.

부산시의 주택보급률은 101.4%로 집은 남아돕니다. 부산지역 아파트 분양률도 20%대입니다.
2007년 7월 기준 재개발∙재건축 대상 지역으로 지정된 324곳 중 사업이 완료 된 곳은 8곳 뿐이고,
오히려 대부분의 재개발∙재건축 대상 지역이 관련 규정에 묶여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있습니다.

서금사동 뉴타운의 개발 방향을 수정해서 부지 매입을 통한 도로 확보, 놀이터, 공공어린이집,
주차장 확보를 통해 실질적 주거 환경을 개선해 서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7. 뉴타운 사업에 찬성할 경우 가장 어려움이 예상되는 부분과 희망적인 부분을 꼽는다면
(찬성할 경우에만 답변 작성)

8. 산성터널 접속도로 지하화 - 만약 최종 부산시의 방침이 다를 경우
어떻게 대응하겠는가
아파트와 아파트 사이에 들어서는 35m의 고가도로는 누가 봐도 납득하기 힘듭니다.
그러나 문제는 재정입니다. 부산시는 재정적 어려움을 이유로 해답을 내고 있지 못합니다.
그러나 도시 외곽 순환도로계획 자체가 장기적으로 부산시의 인구가 늘어날 것을
예상하여 계획된 도로임을 볼 때, 당장에는 평면도로를 건설하고 이후
도로 수요를 살펴본 후 지하화 할 수 있습니다.

9. 얼마전 중학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일제고사가 부활했다.
일제고사가 초등학교 사교육을 부추기고 있다며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한 후보자의 견해는


초등학교 일제고사의 부할은 초등학생때부터 입시교육의 병폐로 몰아넣고 줄을 세우는 정책입니다.
또한 초등학생들의 일제고사는 사교육시장을 들썩이게 할것입니다.
민주노동당은 초등학교 일제고사를 반대합니다.

10. 북핵 폐기와 경협을 중심으로 후보자의 대북관을 피력한다면
남과 북은 서로 통일과 화합의 대상입니다. 이미 남과 북의 정상이 두차례나 만남을 가지고
남북문제를 논의해 왔습니다. 이런 만남은 지속되어야 하며, 통일의 논의도 더욱 진척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최근 이명박 정부가 미국도 포기한 대북적대 정책을 추진하면서 북에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남과 북의 관계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것이 우려스럽습니다. 

■ 이의엽 후보 개별질의

1. 민주노동당의 분당을 안타깝게 생각하는 지지자들에게
민주노동당이 국민적 기대에 부흥하지 못하고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 죄송스럽습니다.
민주노동당은 몇몇 명망가들이 만든정당이 아니라 노동자 서민들이 힘을 모아 만든 정당입니다.
민주노동당의 주인은 노동자 서민들입니다.
진보정치를 실현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노동당이 겪고 있는 지금의 이 혼란은 더 큰 정당으로 성장하기 위한
성장통의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2. 현 진보정당 심상정 대표의 혁신안에 대한 본인의 견해는
당대의원대회는 당의 최고 의결기관입니다. 심상정 전 비대위 대표가 자신의 뜻에 맞지 않는다고
대의원대회의 결정을 거부하고 탈당한 것은 지도자로서의 신뢰를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심상정 본인도 민주노동당의 본질적 문제가 종북주의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혁신안이라는 이름으로 당내의 분란을 만들고 보수언론을 동원해
민주노동당에 커나큰 상처를 준 것은 실망스럽습니다.


3. 21C 민주노동당의 비젼에 대해서
민주노동당은 노동자 서민이 주인되는 사회 노동하는 사람들이
아름답고 대우받는 사회를 만들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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