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기념행사 가져…100년사 발간

부산 금정구 금정중학교가 오는 20일 개교 100주년을 맞는다. 이 학교는 이를 기념해 중학교로서는 이례적으로 "100년사"를 발간하는 등 기념행사를 잇따라 마련하고 있다.

금정중학교는 또 15일 학생들과 학부모, 동창회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금정산 등반대회를 가졌으며, 오는 20일 학교 교정에서 열리는 "금정대동제"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21일에는 KBS 부산홀에서 금정중의 개교 100주년을 기념하는 "한마음 축제"도 준비했다고 학교 관계자는 전했다.

금정중학교는 지난 1906년 범어사 금어암에서 지방의 기초학교인 명정학교를 개교하면서 보통교육의 발을 내디딘 뒤 그동안 1만8852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지역사회 인재 양산의 산실로 자리매김했다.

금정중학교 현익채 교장은 "영주 대현사 육락 스님을 통해 문화재급 자료 30여 점을 기증받는 등 학교의 100년을 되새기는 작업이 무척 감격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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