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8명은 회사에서 자신의 능력을 100% 발휘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리서치 전문기관 폴에버(www.pollever.com)와 함께 직장인 1241명을 대상으로 “회사에서 자신의 능력을 100% 다 발휘하십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77.1%(957명)이 ‘발휘하지 않는다’라고 응답했다.

직급별로 살펴보면 평사원이 82.1%, 대리급이 77%, 부장급 75.7%, 과장급 72.8%, 임원진 67%로 직급이 낮을수록 능력을 100% 다 발휘하지 않는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능력발휘를 100% 안 하는 이유로 ‘노력해도 보상이 없어서’(25.6%)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다음으로 ‘스트레스가 많아져서’(18.3%), ‘일이 많아져서’(14.9%), ‘편하게 살고 싶어서’(11.2%), ‘해도 남의 성과가 되기 때문에’(9.9%) 등이 있었다.

직장에서 어느 정도의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 현명한지를 묻는 질문에는 44.9%가 ‘잘리지 않을 정도’를 꼽았다. 이어 ‘열심히 하는’은 37.6%, ‘최대한 발휘’는 11.5%, ‘제대로 발휘 안 함’이 6%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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