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약칭: 민주평통)는 9월1일 출범하는 제20기 금정구자문위원회 회장에 박찬원(63)씨를 위촉했다.

이번 20기에 금정구에서 위촉된 자문위원은 44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연직인 국회의원과 시,구의원, 구청등 기관에서 추천했다. 임기는 2021년 9월1일부터 2년으로 2023년 8월31일까지이다.

민주평통은 대통령직속기관으로 통일정책수립 및 민족의 염원인 평화통일을 실현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조직된 헌법기관이다.

이번에 위촉된 박찬원 회장은 1972년 경북 안동에서 금정구(서동)로 고등학교 진학을 위해 유학하여 고려대학교(경영학)석사 과정을 졸업하고 박사학위를 받는 가 하면 2012년 국내최우수논문상을 받기도 했다.

그후 경성대학교(경영학)에서 10년간 겸임교수로도 재직했다. 현재는 원 약품(주식회사)대표이사로 있으며, 고려대학교 교우회 상임이사이다.

박회장은 통일에 관심을 갖고 민주평통 금정구 자문위원회 수석부회장을 12년간 역임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그 공로로 국민훈장(석류장)을 받았다.

이번 위촉에 대해 지역주민들은 "사람됨이 까다롭지 아니하고 서분서분하고 긍정적인 인물이다"며 “박회장은 금정지역발전에 공로가 많은 분이다”며 “자유총연맹 금정구회장, 부산시 수석부회장, 부산지방경찰청 보안협력위원회 회장 등을 거치며 능력과 화합의 모습을 보여준 것이 그를 위촉한 이유가 아닌가 싶다”고 말한다.

김재두 평통고문은 “평통자문회의를 함께 이끌며, 남다른 부지런함과 순수함, 그리고 상대를 배려하는 진실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정직하고 성실한 인물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