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부산 금정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금정구의 노포동 공영버스 회사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발생해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금정구에 있는 시내버스 3개회사 운수업체(화신, 삼신, 세진)에서 500명이 근무하는데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종사자 11명과 가족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3명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로 확인돼 시는 확진자 전원을 오미크론 변이 연관 사례로 분류하고. ,밀접적촉자 63명을 모두 자가격리하고 능동 감시에 들어갔다.

부산시는 해당 사업장 버스 승객에게도 선제 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감염 전파력이 큰 오미크론 변이 발생을 고려해 운전자와 승객 사이의 가림막을 보강하고 운전석과 가까운 좌석에 승객이 앉지 못하도록 했다. 버스 내 온풍기 가동도 중단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부산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4.1%로 다소 떨어졌고, 일반 병상과 생활치료센터 병상 가동률은 각각 60%와 52.5%를 기록했다. 시는 이번 달 안에 중환자 병상 22개를 추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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