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금정문화원 전경(부산 금정문화원 제공)
@ 부산금정문화원 전경(부산 금정문화원 제공)

 부산 금정문화원 (원장: 하용직)이 국보 삼국유사 이야기 해설사를 오는 5월26일 개강하여 6개월 전문과정으로 양성한다.

교육을 이수한 이후에는 국보 삼국유사 범어사본이 비치되어 있는 범어사 성보박물관과 관내 각종학교 방과 후 수업등에 배치되어 자원봉사자로서 관람객과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해설을 하게 된다.

금정문화원은 지난 4월 23일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문화품앗이’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국비를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양성과정은 삼국유사 이야기 해설에 관심있는 교육생을 문학품앗이 사이트를 통해 20명을 모집한 후, 삼국유사 전공강사인 정형진 신라얼 문화연구원장이 강의를 맡는다. 그리고 매번 강의가 끝 난 후에는 나만의 해설매뉴얼도 만들어 본다.

또한 교육기간에는 삼국유사 집필지인 군위 인각사와 삼국유사 테마파크, 경주 일원 현장 학습도 병행한다. 10월 26일 종강 후에는 이야기 해설사 수료증과 자원봉사 시간도 인정해준다.

금정문화원은 범어사가 소장한 삼국유사를 이야기하는 전문해설사로 3년간 양성할 계획이다.

삼국유사는 고대 우리 민족의 역사와 철학 그리고 이야기 문학을 담고 있어, 이야기 해설사를 통하여 우리 조상들의 민족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된다.

 삼국유사 저자 일연(一然, 1206~1289)는 고려시대의 승려, 본명은 김견명(金見明), 자 회연(晦然), 일연(一然), 호 무극(無極), 목암(睦庵), 시호 보각(普覺이)다. 22세에 승과에 급제, 삼중대사(三重大師, 선사(禪師), 대선사(大禪師)가 되었으며, 1283년 국존(國尊)으로 추대되었다.

운문사, 인각사 등에 주재했다. 저서로 삼국유사 , 화록(話錄) 등이 있다. (기사 사진 제공: 부산금정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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