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의 용'이 혀로 불을 지피는 모습입니다. 인류이래 용을 본 사람은 없죠, 그저 전설일 뿐입니다.

 범어사 어느 암자에 용이 나타나 불을 지피는 이미지를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그저 단순한 것인데 빛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작업한 것 입니다. 이렇게 사진이 주는 힘은 대단합니다.

 주관적이지만 거대한 용이 포효하고 있습니다. '세상 잘 살게 하라'하고 질책하는 것 같습니다. 섬뜩 합니다. 

누구에게 일까요?

"돌아갈 순 없어도 돌아볼 순 있어" 추억을 꺼내 닦아보자. 맑아 질때 까지. 그리고 우리모습을 비춰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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