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구청장 김재윤)는 지난 17일 주민참여예산위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금정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개최하고 2023년 예산안에 반영될 주민참여예산사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금정구는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주민제안사업에 대한 사업부서 검토와 분야별 4개 분과위원회의 심의를 마쳤으며, 총회에 앞서 주민참여예산위원 및 주민을 대상으로 적정사업에 대한 사전 우선순위 선정 투표를 완료했다.

이번 총회를 통해 확정된 2023년 금정구 주민참여예산사업은 총 10건으로 ▲윤산 등산로 입구 흙먼지털이기(에어건) 설치(1위), ▲코로나19 우울증 및 저장강박가구 대상 환경개선 지원사업(2위), ▲보행자 전용도로(인도) 신설(공동 3위), ▲중앙대로1873번길 보안용 CCTV 설치(공동 3위), ▲범어사 상행길 차량 방호벽 도색(5위), ▲산성터널 상부 수림뜨락 어울림쉼터 조성(6위), ▲서2동 나눔쉼터 내 운동기구 설치(7위), ▲달님공원 이용 환경 개선(공동 8위), ▲두실로15번길 경사로 도로 정비(공동 8위), ▲전봇대 벽보 부착 방지대 설치(10위)의 순으로 우선순위가 선정됐다.

김재윤 금정구청장은 “총회 심의 사업들은 위원님들의 구정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의 결과물인 만큼 예산반영에서 사업실행까지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라며, “모든 구민에게 열린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분야의 주민 의견을 담아 구정에 반영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금정구 주민참여예산은 금정구의회의 심의를 거쳐 내년 예산으로 최종 확정되며, 그 결과는 12월 말 금정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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