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 (자료사진)
*부산역 (자료사진)

  10일 서울을 떠나 부산으로 오던 KTX 열차가 부산 금정터널 안에서 KTX 열차가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해 승객 수백 명이 열차 이용에 큰 불편을 겪었다.

12일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에 따르면 주말인 지난 10일 오후 11시 5분쯤 부산행 KTX가 금정터널 안에서 고장으로 멈췄다. 해당 열차는 오후 7시 50분 서울역을 출발해 신경주역을 거쳐 부산역으로 오던 중이었다.

고장 난 열차는 20여분 만에 차량기지창으로 견인 조치됐다.

열차에 타고 있던 177명은 후속 열차로 갈아탄 뒤 11일 0시 20분쯤 부산역에 무사히 내렸다.

하지만 도착 시각이 예정보다 1시간 이상 늦어져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또 부산역을 오가는 후속 고속열차 6편이 길게는 1시간가량 지연됐다.

코레일 부산본부 관계자는 "비상 정지한 고속 열차를 차량기지에 옮겨 정확한 고장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면서 "불편을 겪은 승객을 대상으로 지연 배상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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