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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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1만보 이상 걸으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밴더빌트대 의대 연구팀은 국립보건원(NIH) 특정 연구 프로그램(All of Us)에 참여한 5677명을 대상으로 하루 걸음수와 제2형 당뇨병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참가자의 평균 나이는 51세였고, 75%가 여성이었다.

연구진이 4년간 추적 조사하면서 제2형 당뇨병을 진단받은 참가자는 97명이었다. 분석 결과, 하루 평균 1만 700보를 걸은 사람은 하루 평균 6000보를 걸은 사람보다 2형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44% 낮았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인슐린의 분비와 작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제2형 당뇨병 환자는 전체 당뇨병의 90~95%를 차지한다. 45세 이상의 중장년층에서 주로 발생하나 최근에는 어린이와 10대 청소년이 진단받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연구 저자인 앤드류 페리 박사는 “당뇨병 위험을 낮추기 위해 매일 몸을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2형 당뇨병을 예방하거나 관리하기 위해서는 달리기와 러닝머신,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을 일주일에 3~4회 정도 30분씩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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