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건강에 유익한 기사여서 조선일보 2일자 기사를 게재합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2023년을 건강하게 보내는 데 도움이 될 9가지 조언을 전했다.

NYT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각) ‘새해를 위한 9가지 영양 섭취 팁’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NYT의 첫 조언은 “식단에 치아씨(chia seed)를 포함하라”는 것이다. 매체는 “치아씨는 섬유질과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놀라운 씨앗은 2022년 한 해 동안 푸딩, 프레첼, 잼, 틱톡 트렌드 등으로 다시금 인기를 끌었다”며 “스무디에 치아씨 한 스푼을 넣거나, 식물성 우유에 담가 간식으로 먹기에 좋다”고 했다.

매체는 “베리류 과일에 곰팡이가 피었다고 해서 전부 다 버릴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 이어 “곰팡이가 핀 딸기는 징그러워 보일 수는 있지만, 그 옆의 딸기에는 곰팡이가 피지 않았다면 그건 냉장고에 넣어두라”라고 했다.

또 NYT는 아침에는 커피 한 잔을 마셔도 좋다고 했다. 매체는 미국내과학회지에 게재된 한 연구를 인용해 “하루에 1.5~3.5잔의 커피를 마신 사람들이 커피를 마시지 않은 사람들보다 사망할 확률이 최대 30% 적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는 영국 전역에서 수집된 영국 바이오뱅크 정보를 분석한 것으로, 일반 커피와 디카페인 커피를 마신 사람들의 사망 확률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NYT는 전했다. 다만 “관찰 연구이기 때문에 커피만이 사망위험을 낮추는 요인이 된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며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는 사람이 커피를 섭취하는 경우 등 다른 생활 방식이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NYT는 “말차에는 카페인과 풍부한 항산화제가 있다”며 “오후에는 말차를 마실 것을 권한다”고 했다.

이밖에도 NYT는 “치아 건강을 해치는 건과일, 사탕, 젤리 등 끈적끈적하고 단 간식을 피하라”, “통곡물을 섭취하라”, “가공육 섭취량을 줄여라”, “내추럴 와인이 건강에 더 좋다는 연구는 거의 없으니 그렇게 생각하지 말라. 숙취는 똑같다”, “수분 보충은 꼭 물로 할 필요는 없다. 과일과 채소를 먹어라”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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