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파트값 하락세가 43주째 이어졌으며 낙폭도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이 13일 발표한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4월 둘째 주(10일 기준) 부산 아파트 매매가격은 0.25% 떨어졌다.

지난해 6월 셋째 주 하락으로 돌아선 이후 43주 연속 내림세를 지속했다. 낙폭은 지난주(-0.28%)보다 소폭 둔화했으나 전국 17개 시도 중 대구(-0.31%)에 이어 두 번째로 컸다.

구·군별로는 해운대(-0.47%), 남·수영(-0.37%), 연제(-0.33%) 순으로 떨어졌다.

해운대구는 좌·재송동 구축 위주로, 수영구는 남천·민락동 주요 단지 위주, 남구는 용호·문현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전셋값은 0.28% 떨어지면서 42주 연속 내렸으며 낙폭은 지난주(-0.32%)보다 소폭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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