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부·연제·해운대경찰서 등 수사 의뢰 7건 접수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신생아 2천여 명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전수조사에 돌입한 가운데 부산에서도 출생 미신고 7건에 확인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부산경찰청은 부산에서 7건의 출생 미신고 수사의뢰가 접수돼 소재를 확인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일선 지자체는 복지부 방침에 따라 1차 행정 조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정확한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아동들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현재까지 남부경찰서에 4건, 연제경찰서에 2건, 해운대경찰서에 1건씩 수사 의뢰가 들어왔다. 수사 의뢰 기준은 친모의 주소지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부산청에 수사를 의뢰한 7건은 모두 '베이비 박스' 유기가 의심되는 사례"라며 "어제(29일)부터 수사 의뢰가 들어와 현재 소재를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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