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성 변호사
*김현성 변호사

<편집자 주 :내년 총선을 앞두고 금정구에 국힘으로 공천을 받으려는 얼굴이 나타나 이목을 집중케 하고 있다. 부산일보 28일자 는 'PK 총선 노리는 尹의 '숨은' 법조 인맥들'이라 제목을 뽑아 보도했다. 본지는 인용 보도한다.)

김현성, 4년전 도전했던 부산 남구을 떠나 금정 공략
윤석열 대통령과 직·간접적인 인연이 있지만 현 정부에서 중용되지 않은 법조계 인사들이 내년 총선에서 부산 지역 진출을 노리고 있다.

2020년 총선에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부산 남구을 당협위원장 및 예비후보로 뛰었던 김현성 변호사는 부산 금정에 나설 채비를 갖췄다.

법무법인 동백 대표 변호사인 김 변호사는 최근 2년 동안 국내 최대 기독교 단체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의 대표 회장직을 수행했다.

김 변호사는 지난 2020년 회장 선임문제로 한기총이 극심한 내홍을 겪던 중 법원의 결정에 의해 직무대행으로 '파송'됐다. 이후 2년 넘게 임시대표를 맡아 위기에 빠진 한기총 조직을 무난하게 추스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변호사는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낼 때 서울지방변호사회 사무총장으로 인연을 쌓았으며, 2022년 대선 때는 선거캠프에서 사회통합특보를 맡아 대선 승리에 기여하기도 했다.

그는 내년 총선에서 과거 지역구였던 남구 갑을 지역구가 통폐합될 가능성이 높아지자 자신이 초·중·고교(내성고 등)를 나오고 서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김 변호사가  금정으로 지역구를 옮겨 백종헌 의원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김 변호사는 내성고등학교 총동창회장직을 맡을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김 변호사는 요즘 매주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변호사 활동을 하는 한편, 금정 지역의 주요 인사들과 접촉하고 있다.

이로써 국힘 금정구는 현 백종헌 국회의원, 김종천 규림병원 이사장,  김현성 변호사가 공천 경쟁을 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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