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부산지역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부산 시민 의견을 듣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회의원 선거구획정 위원회는 23일 오전 10시 부산 유라시아 플랫폼 제1강의실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구획정안 마련을 위한 부산지역 의견 청취 행사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부산지역 의견 청취에는 국회에 의석을 가진 정당의 부산시당, 학회, 시민사회단체 등에서 추천받은 8명이 참석한다.

행정구역, 지리적 여건, 교통, 생활문화권 같은 지역 사정에 근거해 선거구 획정에 관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지역 주민은 누구나 방청할 수 있다.

획정위원회 관계자는 "아직 지역 선거구 수 등 선거구 획정 기준이 확정되지 않아 선거구 획정 작업을 하는 데 한계가 있지만, 합리적인 선거구 획정을 위해 다양한 경로를 통해 국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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