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부산 지원자 수는 지난해보다 888명(3.2%) 감소한 2만6740명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국어와 수학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시행한다. 국어 영역 응시자 중 선택과목인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응시자는 각각 1만6557명(62.33%), 1만7명(37.67%)으로 나타났다.

또 수학 영역 응시자 중 선택과목인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를 선택한 응시자는 각각 1만1407명(44.93%), 1만3047명(51.38%), 937명(3.69%)이다. 탐구영역은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과목을 선택하여 응시할 수 있는데, 사회탐구 과목만을 선택한 응시자는 1만2639명(48.31%), 과학탐구 과목만을 선택한 응시자는 1만2835명(49.06%)이다. 두 영역을 조합해 응시한 수험생은 557명(2.13%)으로 나타났다. 수험생 대부분은 2과목 응시를 신청한 것으로 보인다.

탐구영역별 주요 선택과목 지원 현황을 보면 사회탐구는 생활과 윤리> 사회·문화>윤리와 사상>한국 지리 순으로, 과학탐구는 생명과학Ⅰ>지구과학Ⅰ>화학Ⅰ>물리학Ⅰ 순으로 지원자 수가 많았다.

또 직업 탐구는 응시 인원이 지난해에 대비 55명(29.26%)이 감소한 133명이 지원했다. 제2외국어는 2915명으로 지난해 2733명보다 182명(4.87%)이 늘었다.

시교육청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수능시험 지원자를 확정하면, 오는 9월 중순부터 지원자를 대상으로 시험장 배치, 수험번호 부여 등 수능 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수능은 11월 16일 시행하며, 성적은 12월 8일 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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