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금정구(구청장 김재윤)는 매월 다양한 주제와 형식으로 주민들과 밀착 소통행정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에는 「봉디미 마을문제 해결단」과 현장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봉디미’는 봉우리 아랫마을과 복이 많이 쌓이는 복 더미에서 유래된 부곡2동의 옛 명칭으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마을 고유의 별칭을 복원하여 공동체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마을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성과를 공유하며 공원과 산책로에 편의시설 확충, 노후 된 마을 환경개선 사업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고, 금정구는 내년도 예산 반영이 가능한 사안은 긍정적으로 검토하여 조치하겠다고 답했다.

김재윤 금정구청장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한 대응은 지역이 가진 고유의 매력과 특성을 살려 이를 활용하는 것”이라며 “주민들이 일찍부터 마을의 정체성을 인식하고 이를 특화한 현안 사업을 통해 보여준 성과는 이 시대에 본보기가 되는 모범사례”라고 주민들을 격려했다.

이번 간담회는 내년도 구정 운영 방향에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제대로 담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금정구에서는 현장 중심 정책 소통을 위한 구민과의 만남을 지속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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