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금정구(구청장 김재윤)는 도로명주소의 정확한 위치 안내와 도시 미관 개선을 위해 탈색 및 변색 등으로 정확한 표기 내용 식별이 어려운 건물번호판 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내 설치된 대다수의 건물번호판은 도로명주소 전면 시행을 위하여 2011년부터 일괄 설치되었으나, 장기간 햇빛 노출로 인한 빛바램, 탈색 등 훼손이 나타나 제 기능을 못 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전액 구비를 투입해 본격적인 교체에 나서고 있다.

올해 초 일제 조사를 통해 훼손 정도가 심한 2,294개를 우선 선정하여 정비 추진 중이며, 나머지 지역도 예산을 확보하는 대로 순차 추진할 예정이다.

다만, 내구연한(10년) 지나지 않은 건물번호판과 건물신축 또는 리모델링 후 미부착 등 사용자 귀책 사유로 훼손 또는 망실된 건물번호판의 경우 교체 대상에서 제외된다.

금정구 관계자는 “노후화된 건물번호판을 매년 일제 조사 후 순차적으로 교체하여 쾌적한 도시미관을 조성하고 구민들이 쉽게 도로명주소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기사출처:금정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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