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국가시원로회의 부산시 원로회의(상임의장 김석조)는 17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창립 2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고 부산일보 18일 보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계춘 원로신부, 범어사 방장 정여스님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공동의장인 조금세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부산협의회장의 강령낭독을 시작으로 김석조 상임의장의 기념사, 이 심 공동의장의 격려사 등으로 진행됐다. 또 안재문 자문위원과 강낙관 부의장에게 감사패 수여도 했다.

부산시원로회의는 이날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에는 부산시가 6·25 전쟁 때 대한민국의 최후의 보루임을 잊지 않고, 부산시 원로로서 부산 발전을 위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정신을 계승하고, 자랑스러운 부산시를 후손에게 물려줄 것을 결의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김석조 상임의장은 “부산시 원로회의로서 자부심을 갖고 강령과 정관을 준수하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부산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가원로회의는 평생을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해온 입법, 사법부 수장과 국무총리, 대장급 장성, 종교계 지도자, 언론사 대표와 독립운동 단체 지도자, 시민단체 대표 등 33인이 1991년 7월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참신한 도덕국가 건설과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한 남북 자유평화통일을 이룩하기 위해 출범한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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