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이하 여연)이 이달 초 당 소속 현역 의원 전 지역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비공개 현역 평가 여론조사 결과가 당 관계자 등을 통해 흘러나오면서 부산 의원들 사이에도 희비가 엇갈린다.
부산 현역 14명의 경우, 전반적으로 현역들의 인지도와 재출마 시 지지율이 예상보다 낮다는 내부 평가가 흘러나온다. 이 중 재출마 시 지지율이 50%를 넘는 ‘안정권’ 현역은 세 명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국적 인지도를 가졌고, 국회 상임위와 지역 사업 챙기기 등에서 두각을 드러낸 중진 의원 두 사람과 대야 공세에 적극적인 친윤(친윤석열)계 초선이 여기에 포함됐다고 한다. 일부 중진들의 경우, 인지도는 상대적으로 높지만 다선 피로도로 인해 재출마 시 지지율은 인지도에 크게 못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도 지난달 실시한 현장 감사 결과를 토대로 감사보고서를 작성 중이다. 부산·울산·경남(PK)의 경우, 재산 등 개인 비리 의혹이 불거진 일부 당협위원장에 대해 일부 감사위원들이 부정적인 시각을 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출처:부산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