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에 연간 약 14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부산 국민안전체험관’이 2028년 설립된다.

국민의힘 김미애(부산 해운대을) 의원과 부산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국민안전체험실 건립 지원 사업’에 해운대구가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운대구 재송동 일대에 2028년 완공을 목표로 부산 국민안전체험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국비 120억 원, 시·구비 각각 90억 원 등 총 300억 원이 투입된다.

국민안전체험관은 재난·안전사고 발생에 따른 위험상황을 실제처럼 체험하면서 안전 지식이나 기능을 배우는 시설이다. 부산 국민체험관은 지상 3층·지하 1층(연면적 8470㎡), 연간 14만4000명(1일 48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진다. 일반 재난·안전 사고를 경험할 수 있는 일반 체험공한은 물론 부산지역 재난 특성을 고려해 해양 레저, 방사능 사고 발생 때 행동 요령을 익힐 수 있는 특성화 체험공간도 마련된다. 이 밖에 수영장·도서관·카페·세미나실 등 주민 편의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저작권자 © 금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