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음주 단속 현장. 부산경찰청 제공부산경찰청은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음주운전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은 연말연시에 각종 모임과 술자리가 늘면서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느슨해질 수 있다고 판단해 2개월 동안 집중 단속을 벌이고 음주운전 근절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음주운전 발생 건수는 465건으로 지난해에 비해 88건, 15.9% 줄었다. 사망자 역시 4명으로 9명에 비해 줄었고 부상자도 840명에서 716명으로 감소했다.

경찰은 이러한 음주 사고 감소 추세를 유지하기 위해 주·야간을 불문하고 부산시내 모든 식당가와 유흥가 등 음주운전 발생 우려 지역을 대상으로 경력을 집중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본인 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의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 행위"라며 "각종 모임에 참석해 술을 마실 경우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음주 의심차량을 발견하면 곧바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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