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철도 거의 다 지났는데..., “아무리 겨울이라고는 해도 대파 가격이 왜 이렇게 비싼지 모르겠다. 11월 내내 대파 가격이 비쌌을 땐 김장철이라....지난달 대파 가격이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달 도매가격도 지난해 같은 달의 1.5배 수준으로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3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이 내놓은 ‘농업관측 12월호 양념채소’ 보고서를 보면, 이달 대파 도매가격 전망치는 상품 1kg에 27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1818원)보다 48.5% 비싸다. 이는 지난 평년 도매가격(최근 5년 중 최저·최고를 제외한 평균가)인 1602원과 비교하면 68.5% 높은 수준이다.농경연은 겨울 대파 출하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농경연 쪽은 “주로 전남에서 생산되는 겨울 대파의 이달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20.8% 감소할 것으로 예측돼 도매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다만 이달 중순 이후에는 겨울 대파 출하 지역이 확대되면서 출하량이 늘어 상순보다는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저작권자 © 금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