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병 표준용기 적극 활용한 공로 인정 받아

 

왼쪽 대선주조 차재영 상무 대선주조 제공
왼쪽 대선주조 차재영 상무 대선주조 제공

지역 대표 기업 대선주조가 ESG경영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선주조는 6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빈용기 우수 회수주체 포상'에서 생산자 부문 유일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빈용기 우수 회수주체 포상'은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가 빈용기 회수·재사용을 장려하고, 자원의 순환적 이용에 기여하는 우수 회수주체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주최 측은 대선주조가 자사 와인 제품에 소주병 표준용기(녹색병)를 적극 활용한 점을 높이 평가 했다.

소주병 표준용기는 최대 9회까지 재사용 가능해 탄소중립의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그동안 재활용이 어려운 일반 와인병은 대부분 매립되거나 폐기됐지만 대선주조의 '와인반병'은 표준용기에 칠레산 와인을 담아 친환경 사회를 앞당긴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대선주조 조우현 대표는 "환경을 먼저 생각하며 제품 개발에 집중한 결과 뜻 깊은 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며 "보다 더 깨끗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대선주조만의 차별화된 ESG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선주조는 탈(脫) 플라스틱 캠페인 고고(GOGO)챌린지 동참, 해안 정화 활동, 페트병 제품 라벨을 효율적으로 분리할 수 있는 에코탭 부착 등 미래세대를 위한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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