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전시장. 자료사진
* 부전시장. 자료사진

부산지역 올해 2월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평균 3.5% 상승해 넉달 연속 3%대를 기록했다.

동남지방통계청이 6일 발표한 '2024년 2월 부산시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부산의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는 113.82(2020년 100 기준)로 1년 전보다 3.5% 올랐다.  

부산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 연속 3%대를 나타냈다.

소비자들이 자주 사는 품목으로 체감물가의 바로미터인 생활물가지수는 4.3% 올랐다. 특히 신선 채소·과실 등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품목으로 구성된 신선식품지수는 20.7% 급등했다.

품목별로는 귤은 무려 92.7% 폭등했고, 토마토(89.2%), 배(83.8%), 파(50.1%), 포도(42.0%), 사과(18.8%) 순으로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당근(-12.8%), 마늘(-9.6%), 조개(-6.8%), 고등어(-6.3%), 새우(-6.2%) 등은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서민들은 올라도 너무 올랐다. 모씨(금정구 거주) 돈 1만원 갖고 살 식자재가 없다. 며 한숨만 나온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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