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선거구 획정에 따라 새로 생긴 부산 북을 국민의힘 경선후보로 박성훈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 김형욱 전 국가정보원 사이버안보 및 과학정보 총괄기획, 이수원 전 국회의장 비서실 비서실장, 손상용 전 부산시의회 부의장 등 4인이 선정됐다.

8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공천심사 결과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9일 경선 결과를 발표하는 사하을과 10, 11일 부산 서동 경선(12일 발표)에 이어 마지막 선거구인 부산 북을 경선후보까지 정해졌다.

공관위는 또 경선을 통해 공천이 확정됐던 박일호 후보(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에 대해 공천 취소를 의결하고 해당 선거구에 박상웅 후보 추천을 재의결했다고 밝혔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당규에 따라 후보자로 확정됐더라도 금품수수 등 현저한 하자가 있는 것으로 판명되면 비대위 의결로 후보자 추천을 무효화 할 수 있다”며 “박일호 후보는 밀양시장 재직 당시 부적절한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상태며, 이는 국민의힘이 강조한 도덕성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사안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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