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정당지지율 54.1%로 강세
민주 열세에도 개인 지지율 선전

〈부산일보〉와 부산MBC 공동 여론조사 결과 부산 금정에서는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박인영 전 시의회 의장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정은 정당 지지율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두 배 이상 앞서는 강세를 보였다고 12일자 부산일보가 보도했다.

이번 조사에서 금정 지역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54.1%, 민주당 25.9%였다. 

부산일보 보도에 따르면, 금정에서는 여야 후보 가상대결에서도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이 50.8%로 민주당 박인영 전 의장(35.1%)에 15.7%P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에서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을 감안하면 놀라울 게 없는 결과다. 양당의 정당 지지율과 비교하면 백 의원은 당 지지율에 비해 개인 지지율이 3.3%P 낮았다. 반면 박 전 의장은 당 지지율에 비해 개인 지지율이 9.2%P 높았다.

세대별 표심의 차이도 분명했다. 20~30대는 민주당 지지가 강했고 4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세가 컸다. 이념 성향에서도 진보층의 72.6%가 박 전 의장을, 보수층의 78.5%가 백 의원을 지지로 갈렸다.

어떻게 조사했나

본 여론조사는, 무선ARS를 통해  〈부산일보〉와 부산MBC의 공동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서 지난 8~9일 △부산 금정(응답률 7.1%·응답 505명)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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