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2백여명 참석 … 경주 ‘남산’ 올라

부산 금정구 소재 금정산악회는 지난 9일 오전9시 중앙로 만남의 광장에서 회원 약200여명이 참석, 버스 4대에 편승하여 새해 첫 산행을 다녀왔다.

김광현 사무국장의 인솔하에 경주 남산을 오른 회원들은 삼삼오오 짝을 지어 산을 오르면서 지난해의 가정사들을 한담으로 나누면서 올해 목표를 회원간 친목을 돈독히 할 것으로 정하는 등의 하루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회장은 공석으로 김광현사무국장과 김홍준, 강치호, 안구현씨 등이 구심점이 되어 산악회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모임체는 지난해 5 ·31 지방선거 후 모 국회의원을 반대하는 분들의 모임으로 그당시 김모씨가 회장을 맡았으나 일신상의 이유로 회장직을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이 금정산악회의 명칭은 고인이 된 故김진재 전 국회의원과 관계가 있는 산행 친목 모임체로서 금정구민들에겐 널리 알려진, 친근한 이미지를 주고 있는 명칭이다. 이 단체를 조직하고 끌었던 원정희 전 부산시의회 의원, 백종헌 현 부산시보사위원장 등 향수를 생각케 하는 지역 유지분들이 많은 것으로 추측이 된다.

또 현 김 사무국장에겐 "국장직을 맡지 말라"는 회유 비슷한 일도 있었던 것이 입소문을 통해 알려져 있어, 15일 본지 확인 결과 사실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것도 지방선거당시 모 국회원 반대진영에 섰던 지도자여서 지역정가엔 그에 대한 비난도 상당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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