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매년 9월 22일을 차 없는 날로 지정해 일부 지역의 차량 통행을 제한한 가운데, 우리 국민 10명중 6명 가량은 이 제도를 계속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차 없는 날 시행에 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21.4%로 조사됐으며, 그보다 3배가량 많은 59.2%는 행사 유지로 의견이 기울었다.

특히 이 행사가 실시된 서울(67.2%〉25.3%) 및 인천/경기(63.0%〉10.4%) 응답자들의 지속 의견이 높게 나타났으며, 대구/경북(63.0%〉11.3%), 전북(61.8%〉16.0%) 등에서도 찬성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50대 이상(64.1%〉18.3%) 응답자가 지속 의견이 가장 많았고, 30대(62.5%〉22.0%), 40대(58.2%〉19.3%), 20대(48.1%〉28.6%) 순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9월 23~24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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