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루스템 압드라쉐프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된 카자흐스탄 영화 ‘스탈린의 선물’이 언론시사회를 통해 공개되었다.

2일 오후 부산 해운대 메가박스에서 가진 언론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스탈린의 선물’은 카자흐스탄의 유망한 젊은 감독 루스템 압드라쉐프가 1940년대 후반 구소련 스탈린 치하의 카자흐스탄을 배경으로 촬영한 작품이다.

이날 시사회가 끝난 뒤 루스템 압드라쉐프 감독과 카자흐스탄의 국민배우 누르주만 익팀바에프, 그리고 아역배우 달렌 쉰테미로프는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압드라쉐프 감독은  "한국인들을 실제로 만나보니 카자흐스탄의 한국인들같아 마치 친척을 만난 느낌”이라며 “아시아 영화 최대 축제에 뜻밖에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매우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유대인 꼬마 사쉬카역을 맡은 달렌 쉰테미로프는 "예전에는 커서 배우가 될까 생각했는데, 이제는 감독이 되어볼까 생각한다." 고 말해 참석자들의 웃음을 이끌어냈다. 

영화 "스탈린의 선물"은 사쉬카와 카심의 관계를 중심으로 인종, 종교, 연령을 초월한 사랑과 신뢰의 긍정적 가치를 감동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러시아,폴란드,이스라엘의 여러 제작사가 참여한 국제적 프로젝트이다.

 

배우 누르주만 익팀바에프

아역배우 달렌 쉰테미로프
저작권자 © 금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