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이탈리아 영화계의 거장 파올로 타비아니가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아 팬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7일 오후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 스카이홀에서 열린 마스터 클래스에 참석한 타비아니 감독은 ‘나의 인생,나의 영화’ 라는 주제로 2시간 가량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타비아니 감독은 "최근 몇 년동안 가장 감명깊게 본 영화가 한국영화이며, 특히 김기덕 감독의 "사마리아"는 놀라운 영화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미국영화가 세계시장을 주도하는대 우려를 드러내며 자국의 영화를 보호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마스터클래스 후에 가진 핸드프린팅 행사에서 그는 "생애 첫 핸드프린팅이다. 너무나도 멋진 경험이다"고 말하며 35번째 PIFF핸드프린팅의 주인공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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