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금정만들기 천사계좌’ … 월 283명 후원

금정구(구청장 고봉복)가 지난 4월부터 시작한 ‘행복금정만들기 천사계좌’가 10월 30일 현재 1004명을 넘어섰다.

후원목표인 1004 계좌는 경제적 정서적 후원을 하는 행복해결사를 상징하는 상징적 숫자에 불과했으나 시행 6개월이 지나 상징의 천사가 현실의 천사로 나타나는 1010 계좌를 달성하게 되었다.

천사계좌는 사회 취약계층이 법 제도의 범위 안에서 공적지원을 받지 못하는 부분을 지역사회의 민간후원자와 결연을 맺어 지원하는 시책으로 1년간 후원을 원칙으로 시작하였다.

구에서는 공무원과 구민, 각 단체, 기업체의 자발적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결연대상자를 선정하였으며 후원자금관리는 공동모금회와 어린이재단을 연계하여 결연사업의 투명성을 높였다.

크게는 고촌장학회에서 140계좌를, 금정농협에서 100계좌, 충의라이온스클럽 101계좌, 농협중앙회 구서지점에서 33계좌를 후원하여 많은 홀로어르신과 장애인, 한부모 가정을 도울 수 있게 되었고 작게는 160여명의 주민이 1계좌씩, 공무원 259명, 동 주민센터 자생단체들의 수많은 후원이 1004계좌의 밑거름이 되었다.

최근 경기불황의 여파로 지속적인 신규 후원자 발굴에 어려움은 예상되나 구에서는 후원자에게 변함없는 동참을 격려하면서 꼭 필요한 구민에게 지원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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