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형 자활사업 평가조사 결과 ‘최고’

무료세탁서비스 대상 110가구 중 96가구 응답
세탁물 수거와 배송만족도 5점중 4.9점으로 최고 평가

금정구(구청장 고봉복)가 공익형 자활사업으로 추진 중인 깔끄미 빨래방 서비스가 이용자들에게 좋은 평을 받고 있어 화제다. 

자활사업은 근로능력이 있는 국민기초생활보호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자활능력배양 및 근로의 기회를 제공하고, 한편으로는 수급자들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는 제도이다.

그 중 깔끄미 빨래방 자활사업은 스스로 세탁이 어려운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저소득계층의 이불을 세탁해주는  사업이다.

이번 서비스만족도 조사는 무료세탁서비스를 받고 있는 110가구를 대상으로 지역자활센터에서 10월 한 달간 직접 방문과 전화상담을 통해 이뤄졌으며 이중 96가구가 응답하였다.

96가구의 성별 구성은 남자가 41명, 여자가 55명이며 연령대별로는 만70~80세 이상이 60명으로 62.5% 만60~70세미만 19명으로 노인가구가 80%이상을 차지하고 유형별로는 독거노인 67, 노인부부8, 장애인12, 한부모가정5, 조손가구3, 기타1로 분석됐다.

설문조사 결과 세탁물의 수거와 배송에 대한 만족도가 5점 중 4.9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세탁도우미의 친절한 태도, 세탁물의 청결도 등 서비스결과에 대해 모두 4점이상으로 만족도가 높게 조사되었다.

또한 응답자 96가구 전원이 세탁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받기를 원하였으며 70~80대의 독거노인 가정이 많아 빨래방운영은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사업으로 평가되었다.

올 여름에는 유휴기를 활용한 경로당 무료세탁서비스를 실시해 117개소 경로당의 2,400여 어르신이 함께 사용하는 공용물품을  청결하게 유지관리 할 수 있도록 도왔다.

금정구 자활사업담당자는 “이번 서비스만족도 평가결과를 올해 자활사업 평가와 2009년 자활지원계획에 반영하고 각 자활사업장에도 파급하여 불편사항 개선과 더욱 질 높은 서비스 제공에 수범사례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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