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기업인 세정그룹의 박순호 회장(62)이 부산에서 처음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에 가입했다.

3일 오후 3시,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열린 ‘희망2008나눔 캠페인’ 출범식에서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서명식도  가졌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 12월부터 ‘아너 소사이어티’를 운영하고 있다. 사회지도층 인사들을 중심으로 국내 기부 문화를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만든, 우리 나라 최초의 고액 기부자 모임이다. 개인은 1억원, 법인은 30억원 이상 기부 또는 약정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된다.

박순호 회장이 운영하는 세정그룹은 독자 브랜드인 ‘인디안’으로 잘 알려진 종합패션업체로 그룹 차원에서 장난감 도서관 건립, 장애인 치아 진료, 어르신들을 위한 공원문화만들기 사업 등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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