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수련회 후 구토, 설사로 병원에 입원

구서동 장서초등학교 3~4학년 학생들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보도됐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학생들은 지난 2~3일 부산 수영구 금련산 청소년수련원으로 동계 수련회를 다녀왔으며 그후 집단 식중독 증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

장서초등학교 학부모들은 3~4학년 학생 168명이 지난 2일부터 3일 낮까지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금련산청소년수련원에서 수련회를 가졌고, 상당수 학생이 4일부터 구토와 설사를 하며 복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다수의 학생이 병원에 입원하는 바람에 이틀째 결석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학교 측은 식중독 증세를 보이는 학생수의 공개를 거부한 채 관할 교육청과 보건소에 통보조차 하지 않아 은폐의혹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보건당국은 5일 오전 식중독 증세를 보이는 학생들의 가검물을 채취, 역학조사를  통한 진상조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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