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일이다. 어려운 경제 생각해 주었으면 한다”

금정구의회 제181회 임시회가 24일부터 3월3일까지 열린다. 이번 임시회 개회엔 한나라당 기초의원들이 모처럼 화합된 모습을 보여, 구민을 위한 의회 본연의 자리를 되찾아가고 있다며 구청 일각은 물론 지역정가는 이를 반갑게 받아들이고 있다.

지난해 의장 선거를 둘러싸고 구민들의 얼굴을 찡그리게 한 의회가, 이현우 의장과 김연호 의원의 중재, 또 뜻을 함께하는 의원들의 노력으로 ‘같은 한나라당 소속 기초의원으로서 주민들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는 입장으로 선회, 관심 있는 지역 정치인들은 ‘늦었지만 다행’이라며 박수를 보내고 있다.

 24일 금정구 의회는 본회의를 산회하고,  오랜만에 점심 식사 시 모당 의원 두 사람을 제외한  한나라당 소속 전의원들과 직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참석한 의회 직원들도 ‘오늘은 분위기가 좋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전 금정구의회  모의원은 “반가운 일이다. 선배의원으로 앙금은 충분히 이해가 된다. 그러나 적당한 때 다풀고 다같이 마음을 모았다니 좋은 일이다. 이젠 어려운 경제를 감안해 주민들 삶의 질 향상에 매진해 주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금정구의회는 임시회 기간동안 지난 연말 행정감사 지적사항에 대한 집행부의 추진 계획을 보고 받는다. 또한 회의 규칙,  조례일부 개정안을 심의하고, 재정비 촉진 계획수립안 신청을 위한 의견 청취의 건 등을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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