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전년도보다 1개월 앞당겨  총 4,717억원 규모의 2009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여 27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재정조기 집행을 통한 일자리창출과 지역경기 진작을 위한 추경편성으로 올해 부산시 예산규모는 당초예산 7조 1,654억원에서 7조 6,371억원으로 늘어났다.

회계별 추가경정예산 규모는 일반회계가 당초예산 대비 7.4% 늘어난 3,555억원, 특별회계가 4.9% 늘어난 1,162억원이다.

부산시는 경기부양효과가 큰 사업에 추경재원을 집중해 일자리창출사업, 지역경제활성화사업, 서민생활안정사업, SOC사업 등에 추경재원을 80%이상 배분하였다.

신용보증재단을 통한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금번 추경에 45억원을 추가 반영하고,  금융소외계층의 신용회복을 위한 금융지원 10억원을 금회 추경에 확보했다.  

그리고 이번 추경에서는 재정조기집행에 따른 원활한 자금확보를 위해 일시차입 한도액을 현행 예산규모의 3%에서 5%로 상향 조정하였다.

부산시의 추경예산안은 4월 9일부터 14일까지 상임위 예비심사와 예산결산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오는 17일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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