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정비공사가 진행 중인 온천천 벽면이 5개의 테마벽화로 조성되고, 시민들의 손으로 꾸며진다.

부산시는 지난 8일 "동래지하철역~금정구 부곡교까지 온천천 중상류 7㎞ 구간에 희망, 문화, 역사, 학습, 그래피티 등 5개 테마 벽화를 그려 넣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하철 명륜역 주변은 "희망의 벽"이란 테마로  온천천에 얽힌 시민들의 추억과 소망 등을 담은 글이나 그림들로 꾸며진다. 그림이나 글을 새겨넣은 타일(가로, 세로 각 20㎝ 크기)  596개를 벽에 부착하는 방식이다.   

동래역 주변은 "역사의 벽" ,  부곡교 주변은 "문화의 벽" , 온천교 주변의 "학습의 벽"이란 테마로 구성된다. 이는 메세나 운동과 연계해 지역 기업이나 단체들로부터 작품을 기부받거나 비용 기증을 받은 뒤 부산시가 직접 전문가 자문을 받아 벽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이미 구석구석 그래피티(스프레이 등으로 벽에 그림을 그리는 거리예술)로 채워진 부산대 주변은 "그래피티 벽"이란 테마로 조성돼, 작가들의 자발적인 참여나 격년제 형식의 문화축제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벽화로 꾸밀 방침이다. 

희망의 벽 벽화조성에 참여할 개인이나 단체는 10월 30일까지 하천살리기시민운동본부(313-1938)에 글이나 그림을 내면 된다. 

<문의전화 : 부산시 하천관리과 888-4471 >

★ 온천천 『테마벽화』 글·그림 공모
○ 기 간 : 2009. 4월 ~ 10월 30일까지 (제출된 작품수가 596매가 되면 조기 마감가능)
○ 작품내용 : 온천천에 얽힌 시민들의 추억과 소망 등을 담은 글이나 그림
○ 작품크기 : 캔버스 도화지 또는 A3 사이즈  < 벽화재료 : 세라믹 타일(규격 200x200x7mm) >
○ 제출장소 : 부산하천살리기 시민운동본부에 방문 또는 우편
    (주소 : 사상구 학장동 536번지 4층, ☎ 313-1938)
○ 벽화관련 문의 : 부산시 하천관리과 (888-4471-4)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 (888-715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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