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로또당첨과 관련된 의혹에 대해 본격적인 조사를 시작한다.
 
감사원은 29일 로또 당첨조작 의혹과 관련해 "다음달 기획재정부 산하 복권위원회와 로또 위탁사업자인 나눔로또가 운영하는 로또 시스템 등을 대상으로 본감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감사원관계자는 "다음달 11일쯤 본감사에 착수할 예정이지만 조사과정상 일정이 늦춰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청와대 민정수석실 감찰반은 작년 9월부터 4개월 동안 로또 의혹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로또 의혹과 관련한 제보를 받아 확인 작업을 진행했다"며 "감사원의 감사결과를 토대로 처리방향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박진형 기자  pjip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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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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