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포해전 승전 417주년을 기념하는‘제30회 부산시민의 날’을 맞이하여 부산시민으로서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시켜 나감은 물론 시민화합과 단결의 계기로 발전시키기 위해 기념행사를 비롯하여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경축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올 해로 30회째를 맞는 시민의 날 기념식은 10월 5일(월) 오전 10시 시청 대강당에서 개최되며, 이에 앞서 오전 9시부터는 허남식 시장을 비롯한 시의회의장, 교육감, 구청장·군수, 시의원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충렬사를 참배하여 호국선열께 헌화·분향하게 된다.

이날 기념식은 국민의례, 시민헌장 낭독, 자랑스러운 시민상 시상(12명), 기념사(시장), 축사(시의회 의장), 축하공연(시립합창단), 부산찬가 합창, 폐회 순으로 진행되며, 특히 올해의 자랑스러운 시민상은 대상(大賞)수상자인 김윤환 영광도서 대표를 비롯하여 애향·봉사·희생부문 등 모두 12명의 수상자에 대하여 시상하게 된다.

한편, 부산시는 부산바다 하프마라톤대회(10.11), 시민생활체육대회(10.18),가족놀이 축제(10.24) 등 다양한 시민의 날 경축행사를 마련하여 시민참여를 높여 나가도록 준비하고 있다.

또한, 시민의 날을 전 시민들과 더불어 축하하고 경축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기 위해 국군의날(10.1일), 개천절(10.3), 한글날(10.9)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하고 주요 간선도로에는 10월1일부터 10월4일, 10월8일부터 10월9일까지 가로기를 계양할 예정이며, 시민의 날(10.5)을 경축하는 의미로 10.5~10.6일에는 충렬사(10.5), 시립박물관(10.6), 시립미술관(10.6), 해양자연사박물관(10.6), 낙동강에코센터(10.6) 등 주요시설을 무료개방 한다.

아울러, 시민의 날을 전후하여 문화회관, 시립박물관 등 주요 문화공간에서는 시민의 날 기념공연 및 전시회가 집중적으로 개최되고, 이와 함께 제14회 부산 국제영화제(10.8~10.16), 제13회 노인의 날 기념 노인 한마음 큰사랑 축제(10.12), 부산자갈치문화관광축제(10.15~10.18), 제5회 부산 불꽃축제(10.17) 등 다양한 행사가 시민의 날과 연계해서 개최된다.

부산시민의 날은 임진왜란 때 부산포(좌천동~문현동 앞바다)에서 있었던 부산포 해전의 승전일을 기념하여 지난 1980년10월2일 부산시민의 날 조례가 제정되어, 그해 10월5일 제1회 행사를 개최하였고 올해로 제30회째를 맞이하게 되었다. 

 (부산=뉴스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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