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부산본부...소비자 심리 하락 발표

부산지역 소비자들이 느끼는 경기가두달 연속으로 나빠졌다. 한국은행 부산본부는 12월 중 부산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116으로 지난 10월의 121을 정점으로 지난달 117에 이어 두달 연속으로 하락했다고 오늘 밝혔다.

금융위기 이전 최고 기록인 지난해 9월의 114와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부산 소비자들이 지역 경제상황을 밝게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소비자심리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100 이상이면 경제상황을 좋게 느끼는 소비자가 많다는 의미이며 100 이하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부문별로 보면 현재 생활형편지수와 생활형편 전망지수의 경우 각각 93과 106으로 전월대비 3포인트와 2포인트 하락해 부산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다소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경기 판단지수와 향후경기 전망지수 역시 105와 117로 전월대비 4포인트와 1포인트 하락해 연말 경기상황에 대해 낙관하지 못하고 있다.

또 주택과 상가, 토지와 임야, 금융저축 모두 전월대비 가치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으나 주식만 예외적으로 전월대비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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