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경륜공단이 4일 "부산지방공단 스포원"으로 사명을 바꾸고 공단 입구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스포원은 스포츠와 원(One, 元)의 조어로 ‘모든 스포츠를 한 곳에서 즐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공단측은 "그동안 "경륜"이라는 명칭의 사용으로 사행성이라는 부정적 이미지가 짙고 그로 인해 종합레포츠타운을 지향하는 공단의 사업방향에 많은 제약을 받아왔으나, 이번 사명 변경으로 시민들에게 좀 더 수준 높은 양질의 문화 환경제공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윤종대 공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행산업광고심의제의 시행으로 인해 ‘경륜’이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고, 공단의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기 위해 사명을 변경하게 됐다."며 앞으로 수준 높은 복합레저타운 건설에 앞장 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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