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금정산관리팀)에서는 산불예방과 금정산 등산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기마순찰대를 운영한다.

기마순찰대는 1월부터 5월까지 매주 토·일요일 등산로(동문~남문, 동문~원효봉)에서 활동을 하게 되며, 산불예방 홍보뿐만 아니라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말 태워주기 행사도 진행한다.

기마순찰대의 주인공인 금정구 금성동 의용소방대원인 유정욱(52)씨는 주말에 ‘산불조심’이라는 빨간색 천을 말에 두르고 금정산 일원을 돌며 산불감시 및 산림보호 활동을 펼치게 된다.

기마순찰대는 지난해 금정산의 명물로 산불예방 뿐만 아니라 어린이와 등산객들을 무료로 태워주어 이곳을 찾은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으며, 부산시는 올해 산불조심기간인 5월까지 운영한 후 시민반응과 효과를 검토한 후 가을철에도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금정산의 명물로 홍보효과가 커 산불예방 등을 위해 올해에도 운영하게 되었다”고 하면서 “최근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데 시민들께서도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부산=뉴스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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