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고위간부와 산하 공기업 이사장들의 연쇄 사퇴에 따른 부산시 2~4급 공무원 8명에 대한 승진 전보 인사가 25일 단행됐다. 부산시는 주로 2급 이사관이 맡는 시의회 사무처장에 이용호 환경국장을, 상수도사업본부장에는 이종철 행정자치관을 사실상 승진발령했다.

행정자치관에는 정경진 해양농수산국장이 임명됐고, 해양농수산국장에는 박종주 해양수도기획단장이 자리를 옮겼다. 김영환 감사관은 환경국장을 겸임한다. 김형량 경제산업실장은 2급으로 승진했으며, 박호국 대변인은 직무대리 딱지를 떼고 3급으로 승진했다.

한편 부산시의 3급 승진 전보 인사는 지방선거 이후로 미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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