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외고생 절반 서울 · 연세 · 고려대 합격

서울대 합격 상위권 고교를 분석한 결과 외국어고 과학고 예술고 등 특목고 졸업생 비율이 19%를 차지했다.  지난해 교육부에선 2008년도 대입부터 내신 비율이 높아져 외고학생들이 불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고려대와 연세대는 08년도에는 정시 모집 50%를 수능성적만으로 합격시키겠다고 발표했다. 내신 비중이 작은 수시 모집을 염두에 두었던 특목고 학생들은 정시모집까지 기회의 폭이 넓어졌다. 물론 교육당국은 우수한 학생들을 뽑기위해서일테지만 교육부와 대학당국의 이런 엇박자 행보, 백년지대계와는 점점 멀어지고 있는 우리나라 교육의 현주소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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