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봉환 금정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최봉환 금정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6대 구의회 들어 첫 예산안 심의라는 점에서 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예산이 될 수 있도록 위원들과 협의하여 예결위를 끌어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내년도 예산안이 어려운 재정 여건으로 신규사업 예산이 미미하지만 감액부분에 대해서도 적정성 여부를 따져 예산 심의가 잘 됐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하는 예결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았는데, 소감과 포부를 밝혀 달라.
 
먼저 예결위원장으로 뽑아 준 동료의원들께 감사를 드린다. 초선의원으로서 향후 3년간 모범이 되는 전례가 된다는 측면에서 꼼꼼히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내년 예산안을 보면 거의 복지예산이다. 집행부에서 운영비 등을 고려 편성했지만, 의회 차원에서 감액부분에 대해서도 제대로 심의해 예산 심의가 잘 됐다는 평가를 받도록 노력하겠다.

또, 행정사무감시 지적된 사항을 꼼꼼히 살펴 지난해 예산 집행과정에서 문제점은 없는지, 추경예산안에 낭비 요인은 없는지 심의에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 특히 이번 본예산 편성으로 약 2천억 시대를 맞이했다. 어려운 경제 여건에 주민 모두에게 많은 수혜가 돌아갈 수 있도록 효율적 집행에 심의의 중점을 둘 생각이다.

내년도 예산안의 특징은 무엇이라 보는가. 위원장으로서 심의 과정에서 가장 역점을 두고자 하는 부분은 무엇인가.

내년도 예산은 시세부분이 일부 구세로 전환 등으로 106억원이 증가되어 지방세 늘어난 부분이 총117억원이다. 또 예산규모상 주차장 특별회계가 94.45% 늘어났고, 일반회계만 보면 올해보다 11.44%가 늘어났다.그러나 집행부에서 예산편성 단계부터 행정운영비 행사운영비를 절감한 부분이 보인다.

위원장으로서 경기 침체가 장기화 되고 있는 상황과 관련, 틈새 계층 등 저소득 주민들에게 예산의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고용 및 일자리 창출, 복지 관련 예산에 중점을 두고 심의할 생각이다.

예결위는 가급적 전원 합의제로 위원회를 운영토록 하겠다. 그러나 집행부 행정사무비 등은 공무원들이 일 할 수 있도록 검토할 것이고, 또 특정 지역이 아닌 금정구 전체의 발전이라는 차원에서 예산을 심의하도록 조정하겠다.

총 1,963억원 규모의 2011년도 금정구 예산안을 심사할 구의회 예결위는 9일 1차 회의를 열어 최봉환(구서2-남산동)의원을 위원장으로, 박인영(구서2-민주당)의원을 간사로 선출했다. 위원으로는 박정운(한나라당), 이청호(국민참여당), 김남희(한나라당), 서진국(한나라당) 등 6 명으로 구성됐다.

최봉환 위원장은 경북 출신으로 구서동에 약 20여년간 거주했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건설업을 하다 지난 6.2지방선거에 한나라당 공천을 받고 당선되었고, 건설부분에서 강점을 지닌 전문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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