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과 자연, 사회적 조형 세계" 주제 한 달간 운영

국립현대미술관은 국민의 문화향수권 신장을 위해 전시장 밖 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운영중인「작은미술관」Small Art Museum을 3월 7일부터 4월 5일까지 부산시 소재 부산진구청 1층 전시실에서 1달 동안 운영한다.

올 해 첫 전시가 열리고 있는 여수시 여수공항에 이어 2번째로 개막하는 부산진구청은 부산시 중앙에 자리 잡고 있으며 이번 전시는 신축 청사 1층에 마련된 전시실을 활용하여 『인간과 자연, 사회적 조형세계』라는 일반적인 주제로 국민들의 미술이해를 돕고자 우리나라 현대작가들의 조형적 미학을 보여주는 작품들로 구성하였다.

조성작품은 미술은행 소장 작품으로 한국화 6점, 서양화 18점, 문인화 2점, 판화 5점, 조각 5점, 공예 1점 및 사진 3점으로 장르별로 총 40여 점이다.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 현대미술의 현주소를 볼 수 있는 전시로 부산진구 지역주민을 비롯하여 부산시민들의 문화예술향유 기회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년도 「작은미술관」사업은, 정부과천청사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을 비롯하여 여수공항, 부산진구청, 대구시립남부도서관, 중소기업은행 본점, 대전 한밭도서관, 강서구청 강서문화원 등 8개소가 조성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조성기관의 특성에 따라 현대적이면서 교육적인 순수작품들을 선별하여 연중 운영하게 된다.

국립현대미술관이 추진하는『작은미술관』사업은 전시장이라는 공간을 떠나 공항, 은행, 도서관, 공공기관 등 다중 공공시설에 작은 갤러리를 조성하여 국민들이 일상생활 가까이에서 미술작품을 접함으로써 미술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99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작년까지 총 24개소에서 전시되었으며, 지난해에는 국회도서관을 비롯하여 한국산업은행 등 6개소에 연 310일을 운영하여 약 107,000여 명이 관람하는 등 지역주민과 일반인, 미술애호가,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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