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구에 들어설 과학고 신축공사 과정에서 시공업체로부터 뇌물과 향응을 받은 혐의로 입건된 부산시교육청 간부 등 공무원이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보도되었다.

이들은 지난 2009년 12월 시교육청이 발주한 부산 금정구 구서동 부산과학고 신축공사 과정에서 시공사로부터 각각 250만~500만원 상당의 금품과 향응을 수시로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진경찰서는 시교육청 사무관 A(45) 씨 등 4명과 감리업체 직원 2명을 뇌물 수수 혐의로, 이들에게 뇌물을 준 건설업체 대표 이 모(47) 씨와 현장소장 오 모(46) 씨는 뇌물 공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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