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을 만나다.

 

 

 

 

 ‘살인의 추억’과 ‘마더’로 유명한 봉준호 감독이 "괴물3D" 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다.

강수연 집행위원의 모더레이터로 시작된 기자회견에서  봉준호 감독은 “연출했던 영화를 다른 형태로 본다는 것이 신기했다. 5년 전 ‘괴물’을 찍을 때 한강이라는 공간을 잘 묘사해보려고 했었고, 그만큼 한강을 독특하고 파워풀하게 표현하고 싶었다. 이번에 리얼라이징 영화로 재탄생된 것을 보고 장소에 대한 공간미가 더 부각되었다. 괴물 은신처나 깊은 하수구, 괴물의 질감이 내가 그 당시 표현하고 싶었던 것이었다.”라고 전했다.

한강에 나타난 괴생명체와 벌이는 한 가족의 사투를 그린 "괴물"은 천만 관객 돌파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던 작품으로,2D에서 3D로 컨버팅돼 관객들을 다시 만나게 됐다.

또,이 자리에는 봉준호 감독과 제작,배급사인 청어람의 대표 최용배, 김문기 3D 디렉터가 참석했다.

함께 자리한 최용배 제작자는 " "괴물3D"는 늦어도 내 후년에는 개봉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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