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영화

 

 

 

 

13일 오후1시부터 영화의 전당 중극장에서는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인 "내 어머니의 연대기" 기자 시사회 및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모더레이터로 참석한 이용관 집행위원장은 개막작 및 폐막작 선정을 두고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개막작이 젊고 패기 있고 열정적이라면, 폐막작은 조용히 마무리하면서 사람을 깊게 끌어들이는 그런 감독의 작품이 알맞겠다 싶어서 선택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일본의 저명한 작가 야스시 이노우에의 자전적 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로, 자기 색깔이 뚜렷한 감독으로서도 널리 인정을 받고 있는 하라다 마사토 감독이 실력파 배우들과 힘을 합쳐 만든 작품이다.

하라다 마사토 감독은 "현대사회에서 가족관계가 많이 파괴되고 있는데 인생에서 어머니의 영향에 대해 얘기를 하고 싶었습니다."라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하라다 마사토 감독의 국제영화제 폐막작 "내 어머니의 연대기"
"내 어머니의 연대기"는하라다 마사토 감독이 약 10년간의 준비 기간 끝에 "쉘 위 댄스"로 잘 알려진 야쿠쇼 코지, 키키 키린, 미야자키 아오이 등 의배우들과  "어머니의 사랑"이 주요 테마이기도 하지만  "기억"에 관한 영화이기도 하다. 또한 어머니의 사랑이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것처럼, 잔잔한 물결처럼 조용히 관객에게 "사랑의 감동"을 선사한다.
저작권자 © 금정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